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일
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일
공주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되자 모든 것이 나쁘게 보였다. 한 번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라고 단정지으면 그 사람이 아무리 착한 행동을 해도 삐뚤어지게 보이는 것처럼 플로라 공주도 그랬다. 그리고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질투라는 감정도 생겨났다. 에릭은 우연인지 아니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언제나 마리엔 근처에 있었던 것이다. 적어도 플로라 공주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어쩌면 자신의 마음을 알고 비웃었을지도 모른다는
의 행동이 아니었다. 마족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잊어버리려 노력한다. 그리고 어떤 존재보다도 빨리 잊는다.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해 타산적이니까. 집착하는 것은 오로지 인간뿐이다. 나는 눈물을 소매로 쓰윽 닦았다. 그렇다고 그들의 죽음이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슬프다. 지금이라도 다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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